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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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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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실
작성일24-12-22 22:13 조회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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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과 친자매들이 해인사 방문을 위해 예약하게 되었던 달의정원 이었습니다.
폭설이 예보가 되어있어 걱정이 되어 문의 드렸더니, 걱정말고 오라고 하셔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숙소에 도착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도로 제설에 힘쓰고 계시고, 친절한 안내에 감동받았습니다. 지방 숙박 시설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데다 숙박비도 저렴하여 더더욱 해인사 방문에만 목적을 두자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된 방과 욕실, 정원, 호텔같은 침구와 추가 침구도 좋았고, 다른 펜션에 가면 나는 특유의 방의 냄새가 없었고, 모든게 감동적으로 좋았습니다. 겨울 산속 숙소에 한옥이라 추위에 취약할거라 생각했지만, 방안이 얼마나 따뜻한지 외풍도 없고, 문도 이중이고 커텐까지 달아놓으셔서 대청마루와 방의 온도가 천지차이였고, 방의 훈훈함에 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아보고 결정한 숙소라 부모님과 언니, 동생들이 불편할까 걱정했는데, 다들 정말 저보다 더 감동하여 사장님의 친절하신 응대와 훌륭한 방 상태에 반해서 각자의 가족과 꼭 다시 오겠다고 얘기하며 헤어졌습니다. 이제 해인사에 오면 무조건 숙소는 달의 정원이라 정하였고, 겨울의 달의 정원도 좋았지만, 다른 계절의 달의 정원도 궁금해졌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정말 행복한 친정식구들과의 여행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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